“84세 양정자 짚공예 명인, 전통문화 계승에 외길 인생”
“50여 년간 짚공예 작품 활동… 문화예술제에서도 전시와 체험장 운영”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짚공예를 50여 년간 연구하며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 온 양정자(84) 명인의 외길 인생이 주목받고 있다.
양 명인은 10월 2일부터 4일간 둔치에서 열린 제52회 영천문화예술제 기간에도 전시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장을 운영해 여든 넘은 나이에도 왕성함을 보여주고 있다.
체험장에는 어른, 아이 모두 짚공예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즐거움으로 참여, 부스가 항상 붐볐다. 특히 김병삼 영천시장도 이곳을 방문해 짚공예 참여하는 방문객들 양정자 명인과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양정자 명인이 표창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한 모습
또한 행사를 마친 10월 19일부터는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홀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한국예술문화명인 22인의 K컬쳐 융복합 특별전 '예혼(藝魂)의 어울림' 행사에서 전통공예 기여한 공이 인정, 경상북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처럼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현장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양정자 명인은 그랜드 마스터를 비롯해 장관상과 전국 규모의 각종 공예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뛰어난 솜씨를 여전히 선보이고 있다.

영천문화예술제에서 짚 공예 체험을 가르치는 부스
양정자 명인은 “짚공예는 과거 농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볏짚을 활용해 짚신과 멍석, 바구니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던 전통 수공예다. 그러나 산업화와 생활환경의 변화로 점차 사라지면서 오늘날에는 제작할 수 있는 장인도 많지 않은 실정이다.”면서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전통공예를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마음이 항상 앞서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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